김치를 담아두었던 반찬 통이나 매일 들고 다니는 텀블러는 아무리 깨끗이 씻고 주방세제로 닦아내도 묘하게 퀴퀴한 냄새가 배어 있거나 물때가 가시기 마련입니다.
특히 플라스틱 밀폐용기는 김치 국물이나 카레 색이 배어버리고 냄새까지 안 빠져서 결국 버리게 되기도 하는데요. 화학 세제 없이 집에 있는 재료들로 새것처럼 말끔하게 되돌리는 밀폐용기 및 텀블러 천연 세척 꿀팁 3가지를 공유해 드릴게요.
1단계: 밀폐용기 밴드 냄새와 김치 얼룩 잡는 '설탕물 세척법'
플라스틱 통에 밴 냄새와 색소를 없애는 데는 의외로 '설탕'이 아주 강력한 효과를 발휘합니다.
원리: 설탕의 분자 구조가 냄새 입자와 유분기를 강력하게 흡착하는 성질이 있습니다.
방법:
냄새가 밴 밀폐용기에 설탕과 물을 1:2 비율로 섞어 채워줍니다.
뚜껑을 닫고 세차게 흔들어 준 뒤, 반나절(또는 하루 정도) 방치해 줍니다.
시간이 지난 뒤 설탕물을 버리고 주방세제로 가볍게 헹궈내면, 거짓말처럼 퀴퀴한 김치 냄새와 붉은 얼룩이 말끔히 사라집니다.
2단계: 텀블러 속 찌든 물때와 냄새 잡는 '달걀껍질 활용법'
텀블러 안쪽은 손이 잘 닿지 않아 세척이 소홀해지기 쉽고, 물때나 세균이 번식하기 딱 좋은 환경입니다.
방법:
요리하고 남은 달걀껍질을 깨끗이 씻어 잘게 부순 뒤, 텀블러 안에 넣어줍니다.
여기에 따뜻한 물과 주방세제 한두 방울을 함께 넣고 텀블러 입구를 막은 뒤 위아래로 흔들어 줍니다.
달걀껍질의 하얀 안쪽 막과 탄산칼슘 성분이 텀블러 내부의 찌든 때와 물때를 천연 수세미처럼 깨끗하게 긁어내 줍니다.
3단계: 쌀뜨물과 식초를 이용한 최종 소독 및 탈취
1~2단계를 거쳐 1차 정리를 마쳤다면, 마지막으로 냄새를 완벽하게 잡아낼 차례입니다.
방법:
밥을 짓고 남은 쌀뜨물을 밀폐용기나 텀블러에 가득 채워줍니다.
여기에 식초를 몇 방울 떨어뜨린 후 2~3시간 정도 두면, 쌀뜨물의 전분 성분이 미세한 찌꺼기와 냄새를 마지막까지 말끔하게 흡착해 배출해 줍니다.
이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햇볕에 바짝 말려주면 소독까지 완벽하게 끝납니다.
💡 리카의 살림 요약 노트
밀폐용기·텀블러 세척의 핵심은 '설탕의 흡착력 이용하기(반찬 통)', '달걀껍질로 물때 긁어내기(텀블러)', 그리고 '쌀뜨물로 최종 탈취하기'입니다.
버리려고 고민하던 반찬 통이나 텀블러가 있다면 오늘 이 방법으로 새것처럼 되살려 보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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